□ 제주의 공공건물과 도시 공간 사업에 자문을 담당할 전문가 38명이 새로 선정됐다. 이번엔 처음으로 에너지 분야 전문가가 포함돼 탄소중립 건축을 본격 추진한다.
□ 제주특별자치도는 ‘제4기 공공건축가’ 38명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.
○ 이번 4기 공공건축가는 기존 건축·도시·조경 분야에 ‘에너지 분야’ 전문가를 처음 포함했다. ‘2035 탄소중립 제주’ 달성과 녹색건축 확산이라는 도정 핵심 과제에 맞춰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.
○ 지난해 12월 말부터 진행된 공개모집에는 73명의 전문가가 지원했다.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건축 31명, 도시 2명, 조경 2명, 에너지 3명 등 38명을 최종 선발했다. 지역 전문가와 신진·중진 건축가를 고루 안배해 경험과 참신함을 함께 담았다.
□ 제4기 공공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제주도가 추진하는 정비계획과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·자문·조정 역할을 맡는다. 제주도는 이번 4기 운영에서 세 가지에 중점을 둔다.
○ 먼저 에너지 전담 분과를 신설한다. 탄소중립 공공건축 실행모델을 만들고, 제로에너지 건축물(ZEB) 확산을 위한 전문 기술 자문을 강화한다.
○ 둘째, 공공건축 전 주기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. 기획 단계부터 설계, 시공, 준공까지 전 과정에 전문가가 참여해 디자인 품질과 기능을 관리한다.
○ 셋째, 도민 체감형 친환경 공간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한다. 올해 총 12억 4,000만 원을 투입해 용담1동 한천 보행로 개선, 오라동 생태수변공간 조성, 서귀북초 흙담솔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.
□ 제주도는 2019년부터 총괄·공공건축가 제도를 운영하며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과 자문 기능을 강화해 왔다. 디자인 품질 향상은 물론 도민 삶과 밀접한 공간환경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.
□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“이번 4기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분야까지 전문성을 확대했다”며 “전문가들의 기획과 자문을 통해 제주의 공공건축 품질을 높이고,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가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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